[뉴욕=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기업공개(IPO) 이후 극심한 조정에 시달리며 반토막 아래로 밀렸던 페이스북이 24일(현시지간) 강한 랠리를 연출했다.
이날 페이스북은 장중 22% 가까이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IPO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장중 주가는 24.25달러까지 올랐다.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다소 축소, 페이스북은 19.13% 급등한 23.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페이스북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은 3분기 실적을 통해 모바일 광고 수입이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인 성장 모델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하락 압박을 가한 가운데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미래 수익성 향상에 대한 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줬다는 평가다.
모처럼 투자가들 사이에 호평이 제시됐다. 퍼스트핸드 캐피탈의 케빈 랜디스 최고투자책임자는 “페이스북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모바일에서 금맥을 캐는 주인공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PC와 노트북에서 모바일로 옮겨가는 IT 시장의 변화 속에 페이스북이 효율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씨티그룹과 스티펠 니콜라우스가 페이스북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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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