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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기사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
5세 때 정글에 버려지고 원숭이에게 키워졌다는 '원숭이 소녀' 사연이 공개돼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요크셔 브래드퍼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마리나 채프만은 5세 때 몸값을 노린 범죄단에 납치돼 콤롬비아의 밀림에 버려졌다.
죽을 위기에 처한 그를 보살피고 키워준 것은 다름 아닌 밀림에 거주하는 흰목꼬리감기원숭이 무리. 마리나는 원숭이 무리와 함께 살며 맨손으로 나무를 타거나 작은 동물을 사냥하는 등 야생의 생존법을 터득했다.
마리나는 사냥꾼에 의해 발견되기 전까지 약 5년 간 원숭이들과 더불어 '원숭이 소녀'로 살았다. 이후 '원숭이 소녀' 마리나는 사냥꾼에게 발견됐지만 안전하게 구출되기는 커녕 성매매 업소에 팔려 폭력과 매춘에 고통받았다고.
결국 성매매 업소에서 도망쳐 나온 '원숭이 소녀'는 한 가정의 하녀로 들어갔다가 1977년 남편 존 채프먼을 만나 영국에 정착했다고 알려졌다.
그녀는 현재 장애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이름없는 소녀:원숭이가 키운 소녀의 놀라운 이야기'를 출판할 계획이다. 책 판매 수익은 콜롬비아의 인신 매매와 아동 노예를 금지하는 일에 쓸 예정이다.
한편 '원숭이 소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원숭이가 키운 소녀 이야기, 충격적이다" "원숭이 소녀? 현대판 모글리인가" "놀라운 이야기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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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