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 3주 연속 플러스 행진
[뉴스핌=이에라 기자]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한주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2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30%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 경기지표 개선과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준비 소식에 반등했다. 중소형주 강세가 주춤한 탓에 중소형주펀드만이 소유형 가운에 홀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K200지수 상승률보다 0.02%포인트 더 높은 1.77% 수익률로 소유형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대형주 비중이 높은 일반주식펀드는 1.04%로 그 뒤를 이었고 배당주식펀드는 0.77% 수익률을 거뒀다. 코스피 중형주가 0.38%, 소형주가 -2.14% 기록하면서 중소형주식펀드는 -0.6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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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펀드로 보면‘한화아리랑LG그룹&상장지수[주식]’ 펀드가 4.82%의 수익률로 주간성과가 가장 뛰어났다.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가 3.69%,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가 3.43%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레버리지펀드 성과가 돋보였다.
반면 코스닥 부진에 우량 코스닥종목에 투자하는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 (주식)’펀드가 -5.98%로 가장 부진한 모습을 연출했다.
스페인 우려 완화 및 미국 주택시장 지표 호전으로 채권시장은 약세로 마감했다.
금리변화에 둔감한 초단기채권펀드만이 0.04%로 소유형중 홀로 플러스 성적을 거뒀다. 채권약세에 중기채권펀드가 -0.21%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우량채권펀드는 -0.11%, 일반채권펀드는 -0.08%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2.10%의 수익률로 3주째 플러스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주식펀드가 3.84%로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인도주식펀드는 -0.21%로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유럽주식펀드는 2.85%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로존 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데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주식펀드는 2.55%, 해외지역에 분산투자하는 글로벌주식펀드는 2.44%의 수익률를 기록했다. 남미신흥국주식펀드는 2.24%,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는 2.17%의 성과를 올렸다.
섹터펀드 가운데 소비재섹터펀드의 주간수익률이 4.21%로 가장 높았다. 기초소재섹터펀드는 3.75%, 에너지섹터펀드는 2.58%, 헬스케어섹터펀드는 2.34%의 수익률을 올렸다. 섹터펀드 중 멀티섹터펀드가 1.39%의 수익률을 기록, 해외주식형펀드 평균수익률을 유일하게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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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