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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쿤스탈 미술관에서 피카소 작품 1점, 마티스 1점, 모네 2점 등 7점의 작품을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도난 당한 피카소의 1971년 작 "어릿광대의 머리" [세기의 명화 도난 사진=로테르담 AP/뉴시스] |
[뉴스핌=이슈팀] 피카소와 모네, 마티스, 고갱 등이 그린 세기의 명화가 한꺼번에 도난당했다.
16일 새벽,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쿤스탈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세기의 명화는 총 7점.
도난당한 그림은 피카소의 1971년 작 '할리퀸 헤드', 모네의 1901년작 '월털루 다리, 런던'과 '차링 크로스 다리, 런던'을 비롯해 마티스의 1919년작 '책읽는 소녀', 고갱의 1898년작 '열린 창문앞의 소녀', 마이어 데 한스의 1890년 무렵작 '자화상', 루시안 프로이드의 200년 작 '눈을 감은 여인' 등이 포함됐다.
네덜란드 경찰은 도난당한 그림들의 가치를 추산조차 못하고 있으며 도둑이 작품을 훔친 경로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도난 미술품을 전문적으로 추적하는 '아트 로스 레지스터'의 크리스토퍼 마리넬로 소장은 "도둑들이 미술품을 판매할 수 없다는 것을 금세 알아챌 것"이라며 "곧 그들이 전화 협상을 하려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트 로스 레지스터' 측은 도난당한 세기의 명화들의 가치를 2억5000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작품들을 찾는 일을 돕고 있다.
한편 쿤스탈 박물관은 이날 박물관을 잠정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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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