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금리로 5억달러(약 5500억원)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권의 표면금리는 1.875%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기업이 발행한 5년 만기 글로벌본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채권발행 주관사는 JP모건, BoA 메릴린치, RBS, 도이치뱅크 등이 맡았다. 투자자의 지역별 분포는 아시아 64%, 유럽 20%, 미국 16% 등이다.
발행금리는 5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에 1.30%포인트가 가산됐다. 당초 발행 예정금액의 6배가 넘는 32.5억 달러 규모의 투자자가 몰려 최초 제시금리(Initial Price Guidance)보다 0.25%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금리가 확정됐다.
최종 발행금리가 최초 제시금리보다 0.25%포인트 낮아진 것은 매우 드문 경우라는 게 도공 측의 설명이다.
도공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만기가 도래하는 기존 외화부채를 갚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채권발행으로 도공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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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이번 채권의 표면금리는 1.875%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기업이 발행한 5년 만기 글로벌본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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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발행금리가 최초 제시금리보다 0.25%포인트 낮아진 것은 매우 드문 경우라는 게 도공 측의 설명이다.
도공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만기가 도래하는 기존 외화부채를 갚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채권발행으로 도공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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