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설치, 서울이나 송도 유력

기사입력 : 2012년10월15일 11:28

최종수정 : 2012년10월15일 12:02

정부 3년간 9000만$ 출연, 발전경험 개도국에 전달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그랜드인터컨치낸탈에서 열린 'WB한국사무소 설치를 위한 MOU'에 참석, 사전면담에서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핌=곽도흔 기자] 세계은행(World Bank, 이하 WB)이 국제금융기구 중 처음으로 내년중에 한국에 상설 사무소를 연다.

개최도시는 서울이나 인천 송도가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으나 한국 정부는 인천 송도에 설치하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고 추천할 방침이다.
 
한국 정부와 WB는 15일 WB 한국사무소 설립과 한·WB 협력기금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김용 WB총재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박재완 장관은 "한국 정부와 세계은행은 내년중 지역사무소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국제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온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한국사무소는 다른(국가의) 사무소와는 차별화해 운영할 것"이라며 "지식공유, 개발금융, 투자보증 등의 플랫폼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간 협력강화와 재정적 뒷받침을 위해 세계은행 협력기금에 2013년부터 3년간 9000만 달러를 출연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한국은 개도국과 신흥국의 어려움을 알고 개발과정에서의 노하우 공유도 준비됐다"며 "(WB)한국 사무소 설립을 통해 (WB와)한차원 높은 미래지향적, 동반적 관계로 격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와 WB가 지역사무소를 한국에 설치하기로 합의했지만 정확히 어디에 사무소를 설치할 것인지는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인천 송도를 사무소 유치지역으로 밀고 있고 조만간 WB 실사단이 송도를 방문해 인프라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인천 송도에 WB 지역사무소가 설치될 경우 현재 송도에 유치를 추진중인 녹색기후기금 사무국과 함께 명실공히 국제금융의 허브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문의 세계은행이라고 불리는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는 오는 18일~20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2차 이사회와 연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1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