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강남스타일' 국가브랜드에 실질적 도움-FT

기사입력 : 2012년10월09일 16:20

최종수정 : 2012년10월09일 16:20

[뉴스핌=유주영 기자]'강남스타일이 한국의 브랜드를 북돋고(boost) 있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전지구적 히트를 기록함에 따라 이 곡은 한국의 최대 음악 수출품으로 기록됐으며 이는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한국 브랜드 강화와 한국제품 판매에 실질적인 이득을 가져다 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문은 '강남스타일' 현상은 특히 한국을 세계의 눈에 부각시키고자 하는 한국 관리들에게 환영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에 대해 2008년부터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증진시켜 경제적 영향력을 높이고자 했다고 전하면서 이는 해외원조와 2010년 G20 정상회의 개최 등의 국제 행사에 대한 일련의 선명한 입장이라고 평가했다.

마영삼 외교통상부 평가담당대사는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강남스타일'의 히트는 국가브랜드 플랜 안에 포함돼 있진 않았지만 "매우 유용하고.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 국장은 “외국인들이 한국 가수들에게 관심을 쏟을 수록 한국에 대한 선호가 조금씩 올라간다. 그들이 한국을 좋아한다면 한국 제품을 더 많이 살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추진하려고 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한국 대기업들은 대통령 주재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이같은 트렌드를 강하게 설파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의 예를 들면서 몇몇 기업들의 한류의 이득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한 장태유 SBS PD의 발언을 인용해 아시아에서 한국 드라마의 성공은 보수적 가족 가치관과 섬세한 패션 및 도시적 라이프스타일에 기인한다며, 이는 러시아 및 남아메리카 같은 신흥시장에서도 유효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신문은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의 사례 등을 지목하면서 학력을 우선시하는 풍조 등 사회·경제적 문제가 한국의 문화산업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기덕 감독은 재주를 갈고닦을 기회가 필요한 재능있는 인력들이 이로 인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