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스리랑카 봉사단원 낙뢰로 사망 [사진=SBS 8시 뉴스 캡처] |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스리랑카 하푸탈레 지역에서 활동하던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5명이 6일 낙뢰 사고를 당해 2명이 목숨을 잃고 3명이 다쳤다. 인터넷에는 네티즌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망 단원은 자동차 분야 협력요원 김영우 씨(22)와 음악교육 분야 봉사단원 장문정 씨(24)로 확인됐다.
24세 윤모씨 등 3명은 목과 얼굴 등에 상처를 입어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이카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봉사단원들은 8월 말 스리랑카에 배속돼 동료 단원의 집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외교부와 코이카는 현지에 사고 대책반을 급파했다.
사망한 단원들의 유가족 등 4명은 7일 오후 코이카 대책반원들과 함께 현지로 떠나 시신을 수습하고 운구 및 장례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스리랑카에서 숨진 두 단원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관심을 가져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문정씨는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지난해 7월 캄보디아로 여행을 갔다오면서 해외 봉사에 대한 뜻을 굳혔다고 알려졌다. 김영우씨는 자동차 기사 관련 자격증을 3개나 보유한 전문가로 봉사를 통해 한국을 알리고 싶은 꿈을 펼치려 대체 병역복무제도인 코이카 국제협력요원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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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