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골목상가와 전통시장 이용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행동을 비롯한 60여 직능단체, 80여 소상공인·자영업단체가 '골목상권우대 삼성카드 BIZ 앤포인트'를 8일 공식 출시한다.
골목상권우대카드는 자영업자들의 신용카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비용 발생 측면 보다는 신용카드로 인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영업 전략을 통해 고객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골목상권우대카드는 세무지식 부족으로 부가세 환급을 포함하여 적법한 절세효과를 누리지 못했던 자영업자들에게 신용카드의 부가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하고 강화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할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골목상권우대카드는 일반인이 아닌 자영업자에 한해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성에 의문을 가질 수 있으나, 굳이 일반을 대상으로 우대카드 발급을 확대하지 않는 것은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2000만에 이르는 기존 고객을 골목상권 이용고객으로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오호석 상임대표는 "그동안 신용카드 인프라를 적절히 활용하지 못한 자영업자들이 늦게나마 신용카드 정책의 중심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며 "골목상가와 전통시장 이용 운동과 더불어 골목상권 우대카드는 자영업시장을 변화시키는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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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