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제약업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약 상위 8대 업체의 3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조 3131억원으로 4월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선방할 것"이라며 "기존 품목의 매출 감소를 외자계 업체의 품목 도입으로 상당 부분 외형 감소를 만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업체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독감 백신과 동아제약 '박카스'의 계절적 요인과 도입 품목의 단가 조정 효과 등으로 2분기 대비 69.1% 증가하나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한 1188억원으로 깜짝 실적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8개 업체 중 약가 인하 영향이 거의 없는 녹십자는 전년 동기 대비 10.9%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오리지널 품목 중심으로 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경우 예상보다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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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