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일본 아사히신문의 ‘토요타 중국 10월 생산 계획 백지화’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7일 “10월 중국 현지에서의 생산 대수를 제로로 한다는 결정을 내린 바 없으며 각 공장별로 당초 계획대로 중국 국경절 휴일 이후인 10월 8일부터 정상가동할 것”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국경절 휴일은 텐진일기토요타가 30일부터 10월 7일, 광기토요타가 30일부터 10월 7일까지다. 국경절 이후 전 사업체는 정상 가동되기 때문에 최근 일어난 중국 내 반일감정으로 인한 판매 차질과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또 렉서스 등 중국용 완성차 수출이 멈출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 “그렇지 않다”며 “모든 완성차 수출을 멈춘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고 수요에 따라 조정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일 분쟁이 이어져 중국 현지에 반일감정이 극에 달하며 일본차 불매운동까지 벌어진 바 있다.
한편 토요타의 지난달 일본 및 해외 생산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0%, 14.4%가 증가한 32만9822대, 44만8410대를 기록했다.
둘을 합친 글로벌 생산은 총 77만823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했다.
올들어 8월까지 전 세계 총 생산은 690만4333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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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