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형돈[정형돈 사진=SBS `힐링캠프` 영상캡처] |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아내 한유라 씨와의 러브스토리와 진솔한 인생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정형돈은 "김제동 만큼 우울하다. 지나칠 정도로 불안하다. 실력 없이 여기까지 왔고, 이상하게 잘 되다 보니깐 밑천이 드러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 능력 밖의 복을 탐하다 잘못될 것 같았다. 유재석 선배처럼 탁월한 진행 실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경규 선배처럼 긴 안목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지 못했다"며 "학교나 집안 도움 없이 이상하게 혼자 잘 됐다. 이 성공이 계속 되지 않을 것 같아 불안했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불안함을 없애려고 일종의 불안장애 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공황장애와는 좀 다른 질환이다. 갑자기 사람들이 이유 없이 무섭게 느껴진다. 날 찌를 것만 같다. 내 삶이 갑자기 끝나면 우리 가족들은 어쩌지 하는 극도의 불안감도 느낀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다. 감기같은 거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정형돈이 앓고 있는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 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통칭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