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북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제90차 OECD 관광위원회 국제회의' 참석자들이 전북 명장의 민화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
[무주=뉴스핌 조현미 기자] 24일 전라북도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개막한 '제90차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관광위원회 국제회의'에서 태극선·민화 명장들이 직접 시연에 나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OECD(사무총장 앙헬 구리아)가 공동 주최하고 전라북도(도지사 김완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전북 명장들은 태극선과 민화 등을 제작하는 과정을 행사장에서 선보였다.
태극선 시연에 나선 전북 무형문화재 제10호 방화선 명장은 대나무를 깎고 살을 놓아 한지를 붙이고 오려 부채를 만들었다.
전주전국공예대전 심사위원인 한미영 민화 명장은 한국 전통기법에 따른 실용화를 제작했다.
참석자들은 각 작품에 대한 소개와 함께 완성품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OECD 관광위원회는 관광을 경제개발 수단의 하나로 활용하고자 1948년 창설했으며 매년 두 차례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 회의인 무주 행사에는 OECD 34개 회원국과 중국 등 OECD 전략적 관계강화국,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원국 등 40여개국 관광정책 고위관료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까지 열린다.
25일에는 OECD와 APEC이 처음으로 공동 주최하는 국제관광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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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