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전직장관 한자리에… 한국경제 해법 모색
[뉴스핌=최영수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직 부총리와 장관들을 만나 한국경제의 해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 장관은 24일 저녁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전직 부총리 및 장관 13명을 초청해 만찬간담회를 갖고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MB 정부 출범이후 기획재정부 전신인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전직 부총리 및 장관들이 함께 모이는 공식적인 모임이다.
참석자는 홍재형, 나웅배, 강경식, 임창렬 전 재정경제원 장관과, 이규성, 강봉균, 진념, 전윤철, 김진표, 권오규 전 재정경제부 장관, 박봉흠, 변양균, 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 강만수,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재정부에서는 박재완 장관을 포함해 신제윤 제1차관, 김동연 제2차관, 1급 고위간부 6명이 참석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에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헌재 전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참석하지 않았다.
박재완 장관은 "최근 기획재정부가 유럽 재정위기 등에 따른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직원이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언제 끝날지 예고가 없는 지리한 '장마'같은 유럽 재정위기를 헤쳐나갈 다양한 지혜가 필요하다"며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이어 "선배 부총리 및 장관님들이 지닌 경험과 지혜가 현재의 위기극복과 향후 한국경제 진로에 중요한 귀감이 될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내용에 대해 앞으로 정책을 구상하고 수립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