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박세리(35.KD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KDB대우증권 클래식(총상금 6억원)에서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박세리는 2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C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전날 공동 3위에서 선두에 나섰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통산 25승의 박세리가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3년 MBC X-CANVAS오픈이 마지막이었다.
최나연(25.SK텔레콤)은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시즌 상금랭킹 3위인 이미림(22.하나금융그룹), 조윤지(21.하이원), 배희경(20.호반건설) 등과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이날 1번홀부터 출발한 박세리는 2∼5번홀에서 연속버디를 낚은 데 이어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10번홀(파4)과 12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보탠 박세리는 공동선두가 됐다. 이어 13번홀(파4)에서 최나연이 보기를 범하는 사이 파를 지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상금랭킹 2위인 양수진(21.넵스)은 홍란(26.메리츠증권), 허윤경(22.현대스위스) 등과 7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박세리가 2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CC에서 벌어진 대우증권클래식 2라운드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밝게 웃고 있다. [사진=KLPGA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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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