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증권주 가운데 시가총액 1, 2위를 다투는 대우증권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한국금융지주, 현대증권 등도 가격제한폭 직전까지 올랐으며, 우리투자증권 동양증권 한화증권 등도 1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증권은 2시58분 현재 전날보다 1750원(14.96%) 오른 1만3450원에 거래됐다. 대우증권이 상한가에 오른 것은 지난 2009년 3월 17일 이후 3년 6개월만에 처음이다.
증권주의 무더기 급등에 힘입어 증권업종지수도 178.15(10.15%) 급등한 1934.15를 기록했다.
이날 증권주의 동반 상승은 유럽 및 미국의 잇따른 금융완화 정책으로 앞으로 '유동성 랠리'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랠리가 직전 고점이자 올해 최고치였던 2050을 넘어 2150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증권사들의 수익성 발목을 잡던 거래대금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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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