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소문만 무성했던 아이폰5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네티즌들은 전작인 아이폰 4 및 경쟁사 제품과 사양을 비교하는데 열을 올리는 가운데, 국내에는 언제쯤 출시될 지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한국은 1차 출시국에 들어가지 못했다. 따라서 그동안 기다려오던 사용자들에게 아이폰5는 당분간 그림의 떡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각) 4인치 스크린에 7.6mm의 두께인 아이폰5를 공개했다.
이자리에서 애플의 필 쉴러 부사장은 예약가입 및 출시일정도 함께 밝혔다. 1차출시국에 포함된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호주·일본·홍콩·싱가포르 등 9개국의 1차출시국은 이달 14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이후 애플은 28일 2차 출시국에 제품 출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나 한국은 1,2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통상 애플의 신제품이 한국시장에서 출시되기까지 공식 발표하고 한달 이상 지나 이뤄져 왔던 점을 감안하면 10월 말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올 12월 공급도 점쳐지고 있다.
단 이때까지 기다리기 지치면 해외에서 제품을 반입해오는 방법도 있다.
특히 단말기 자급제 활성화 일환으로 방통위는 외국 단말기의 국내 유통 필수 절차인 전파인증을 폐지해 반입 절차가 간편해졌다.
즉, 이전에는 방통위 전자민원창구 사이트에 제품 사양과 모델명을 입력해야 했지만 지금은 1인당 1대씩은 신고 절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편익이 향상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출시일정이 기다리기 지루한 이른바 '애플빠'들은 해외 구입을 통해 이용하는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파연구소 관계자는 "전파인증 및 신고절차가 폐지되면서 해외에서 스마트기기를 반입하는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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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