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유소연(22.한화)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에서 우승했다.
유소연은 9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 상금은 3억원.
지난해 6월 롯데 칸타타여자오픈 이후 1년 3개월 만에 KLPGA투어 우승으로 KLPGA 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이다.
지난 해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1번홀(파4)에서 허윤경(22.현대스위스)이 보기를 한 틈을 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후반 들어 허윤경은 12번(파3)홀에서 버디로 다시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하지만 16번(파4)에서 보기를 하는 바람에 유소연과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갈렸다.
허윤경은 두 번째 샷을 OB가 나는 바람에 보기를 범했다. 여기서 유소연은 파세이브로 우승을 확정했다.
허윤경은 8언더파 280타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US여자오픈 챔피언 최나연(25.SK텔레콤)은 5언더파 67타를 쳐 김지현(21.웅진코웨이)과 공동 4위(5언더파 283타)를 차지했다.
한편 시즌 3승의 김자영(21.넵스)은 합계 5오버파 293타로 공동 2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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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이 9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에서 끝난 한화금융클래식 최종라운드 8번홀에서 파세이브를 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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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