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허윤경(22.현대스위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총상금 12억원)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허윤경은 8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
허윤경은 이날 1언더파 71타에 그친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2.한화)에 한 타 차로 앞섰다.
유소연은 17번홀까지 공동선두였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하는 바람에 5언더파 211타로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2위로 내려앉았다.
아직 우승이 없는 허윤경은 전반 9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냈다. 후반 들어 허윤경은 12번홀(파3) 보기에 이어 13번홀(파4)에서 짧은 퍼트를 놓쳐 보기를 연속으로 범했으나 14번(파5)과 16번(파3)홀에서 다시 버디를 보태며 선두로 올라섰다.
허윤경은 "후반 연속 보기로 tit이 좀 흔들렸으나 잘 이겨낸 것 같다. 어제 후반부터 아이언샷 감을 찾은 것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US여자오픈 챔피언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최나연(25.SK텔레콤)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최나연은 "계속 바뀌는 바람 방향을 종잡을 수 없어 애를 먹었다“고 말햇다.
올 시즌 3승의 김자영(21.넵스)은 이날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7오버파 223타로 공동 35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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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이 8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에서 벌어진 한화금융클래식 3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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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