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신지애(24.미래에셋)가 명예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신지애는 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신지애의 존재감은 땅에 떨어진 상태. 지난 5월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마치고 손바닥 수술을 받은 게 가장 큰 원인이다.
신지애는 올 시즌 손바닥 수술로 2개월 간 투어를 쉬었다가 지난 7월 에비앙 마스터스로 LPGA투어에 복귀했다.
하지만 2010년 미즈노 클래식 이후 우승을 못하고 있다. 세계랭킹도 13위까지 추락했다.
올 시즌 참가한 캐나다여자오픈, 혼다 LPGA 타일랜드, 기아 클래식에서 모두 3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신지애는 이번 킹스밀 챔피언십을 통해 재기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LPGA 투어 드라이버 정확도 부분에서 3위(82%)를 차지하고 있다. 신지애는 장기인 드라이버 정확도를 살려 올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세 차례의 연장 패배로 힘이 빠진 서희경(26.하이트)도 참가한다. 지난해 US여자오픈과 올 시즌 ISPS 한다 호주 오픈,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연장전에서 분패했었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모빌베이 LPGA 클래식,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우승으로 세계랭킹, 상금랭킹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비롯해 LPGA 롯데 챔피언십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자인 미야자토 아이(일본), 세이프웨이 클래식 우승자 미야자토 미카(일본) 등도 나온다.
J골프(대표 김동섭)는 이번 대회 1라운드와 2라운드를 7일과 8일 오전 1시 30분부터, 3라운드를 9일 오전 1시, 마지막 라운드를 10일 오전 3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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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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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