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노승열은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노보기’에 버디 9개를 잡는 맹타로 코스레코드에 1타 부족한 9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노승열은 크리스 커크(미국)에 1타 차로 앞섰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7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3위에 오르며 첫날부터 우승대열에 뛰어 들었다.
노승열이 PO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서는 페덱스컵 랭킹 70위 안에 들어야 한다. 현재 랭킹은 54위.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이날 노승열은 최고의 샷 감을 보였다. 페어웨이 안착률 71%, 그린 적중률 89%였다.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노승열은 4번홀(파4)부터 7번홀(파5)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9홀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버디 행진은 계속됐다. 4개의 버디를 보탰다.
우즈도 심상치 않은 샷을 선보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11번 홀과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18번 홀부터 5번 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6위에 랭크됐다.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은 공동 27위(2언더파 69타)에, 최경주(42.SK텔레콤)는 공동 46위(1언더파 70타)에,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와 존 허(22)는 공동 56위(이븐파 71타)에 각각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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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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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