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선생 유족 발기인 참여 요청에 흔쾌히 동의"
[뉴스핌=이영태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장준하기념사업회와 고 장준하 선생 유족들이 발족을 준비 중인 가칭 '장준하 선생 의문사 범국민진상규명위원회'에 발기인으로 참여한다고 뉴시스가 27일 보도했다.
김 전 대통령의 측근은 27일 "지난주에 장호권(장 선생의 장남)씨가 와서 (김 전 대통령께) 정중하게 (발기인 참여를) 동의해주셨으면 한다고 부탁했다"며 "김 대통령께서 유족들의 아픔과 뜻을 존중해 흔쾌히 동의하셨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김 전 대통령이 장 선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역사적 진실을 위해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유신에 반대하는 등 박정희 정권에 맞서온 장준하 선생은 지난 1975년 8월17일 경기 포천군 이동면 약사봉에서 의문사했다
장준하 선생 의문사 범국민진상규명위원회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 민주화 원로를 주축으로 꾸려져 이달 말께 출범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