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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서 익명으로 대선 후보 지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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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위·민주 "공직선거법 실명제 위헌여부도 검토할 것"

[헌법재판소]
[뉴스핌=함지현 기자] 헌법재판소가 23일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 위헌판결을 내림에 따라 네이버 등 포털을 포함한 온라인신문 등 인터넷상에서 대선을 앞두고 익명으로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지지나 반대의 의사표명을 할 수 있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헌재는 이날 재판관 전원일치로 이용자 수가 일정 수준 이상인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쓸 때 반드시 실명 인증을 해야 하는 이른바 '인터넷 실명제'가 사생활 자유 등 평등권이 침해된다며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이번 결정이 올해 있을 대통령 선거와 맞물리면서 공직선거법상 인터넷 언론사에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표현하면 실명 확인을 받아야 한다는 관련법 조항들을 시급해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헌재의 위헌판결 효력이 정보보호법률에 한정됐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 제82조의 6에 따르면 선거운동 기간 중 인터넷 언론사에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표현하려면 실명을 확인받아야 한다. 여기서 인터넷 언론사란 포털을 포함한 인터넷 신문사, 오프라인 신문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이 모두 포함되는 넓은 개념이다.

헌재 판결과 관련, 중앙선관위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헌재의 위헌결정 효력이 공직선거법 제82조의6에 따른 인터넷 실명확인 규정까지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위헌결정의 취지를 고려할 때 선거에 관한 인터넷 실명제 폐지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전체위원 회의를 열어 공직선거법상의 관련조항 폐지 여부를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헌재의 효력이 정보보호법률에 한정됐기 때문에 효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도 "헌재가 위헌결정을 한 이유를 감안한다면 공직선거법 실명제의 위헌도 검토해야 하는 게 아닌가가 쟁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전체 위원회의에서 치열한 논의가 이뤄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날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제5정조위원장 최재천 의원도 이 법안의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아직도 본인확인이 요구되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6 및 제261조,'인터넷 주소자원에 관한 법률' 제11조 및 제27조,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45조 및 제48조에 대해서도 폐지를 검토하겠다"며 "포털의 임시조치 제도 개선 방안, 소셜미디어를 통한 언론 확보 방안 등을 제도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반면 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은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이 성숙한 상황이 아닌 점을 감안해서 건전한 풍토에 맞게 돼야 한다"며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해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여야, 인터넷 실명제 위헌에 '시각차'

이번 헌재의 위헌 결정에 대해서도 여야는 뚜렷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대체로 환영하는 한편 새누리당은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민주당 최재천 의원은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헌법적 가치에 해당한다"며 "인터넷 실명제로 인터넷 이용자는 자신의 신원 노출에 따른 규제나 처벌 등을 염려해 표현 자체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는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으로서 헌재의 위헌 결정은 마땅하다"며 "이명박 정부의 지속적인 인터넷 여론 장악 시도에 제동을 걸었다고 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지난 2007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익명으로 인한 역기능을 막고 깨끗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보탬이 되도록 모든 게시판과 방명록에 로그인을 하지 않고 비실명으로 글을 쓰는 것을 앞으로는 제한해나가려고 한다"고 올린 글을 예로 들며 "(박 후보는)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도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박 후보가 아직도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위헌적인 인터넷 실명제를 계속 지지하는지, 아니면 이제라도 헌재의 판결인 만큼 수용할 것인지 국민은 궁금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헌재의 결정에 대해 이해는 한다는 입장이지만 방점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에 찍혀있다.

훙일표 대변인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취재는 이해하지만 지금 우리의 인터넷, 언론 문화 등이 아직 성숙한 상황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그간 악성 댓글에 시달려 자살했던 사건 등이 많이 있었고 최근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안철수 룸살롱'검색어 사건을 겪으며 빠른 파급이 선거에 미칠 영향도 우려된다"며 "국회차원에서 부작용 방지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최소한 처벌 강화 등의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박근혜 후보의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한 것과 관련, "정확히 확인은 안 해 봤지만 당시 공감에 의해서 한 것인데 이제 와서 박 후보에게만 묻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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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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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8 사전예약 美 3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8'이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사전예약 흐름을 보였고, 국내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흥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구매층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짧고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과 개선된 휴대성을 앞세운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중장년 남성 중심이던 소비자층도 10~30대와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갤럭시 Z폴드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 美 30%·유럽 20%↑…한국선 144만대 '신기록'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는 미국에서 사전예약 첫 12일을 기준으로 역대 Z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미국 시장 판매 동향을 보면 갤럭시 Z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합산 사전예약은 기존 폴드 시리즈 최고 기록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일반형 폴드8이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 전체 사전예약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기존 플립 사용자들이 폴드로 이동하는 흐름도 뚜렷했다. 전작 출시 당시와 비교해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하다 폴드8 또는 폴드8 울트라를 사전예약한 고객은 3배 이상 늘었다. 기존 폴드 사용자뿐 아니라 다른 폼팩터의 스마트폰 이용자까지 폴드8으로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유럽에서도 전작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출시 첫 11일간 Z8 시리즈 사전예약은 Z7 시리즈보다 20%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가 세운 사전예약 목표도 정식 출시 전에 넘어섰다. 일반형 폴드8이 전체 예약의 약 40%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플립8은 7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총 144만대가 예약됐다. 전작 폴드7·플립7 시리즈의 104만대보다 약 39%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예약 가운데 가장 많다. 이 가운데 폴드8이 약 70%를 차지하며 전체 흥행을 주도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출시 이후 분기별 예상 출하량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폴드8 256GB 모델의 상당수 색상이 품절됐다. NTT도코모·au·소프트뱅크·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4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삼성 폴드 모델을 판매하는 등 유통 기반도 확대됐다. 중국에서는 폴드8이 티몰과 징둥닷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 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인도에서는 폴드8 울트라가 사전예약의 약 60%를 차지하며 다른 주요 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 '아재폰' 벗어난 폴드…1030·여성까지 확산 이번 흥행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판매량뿐 아니라 소비자층의 변화다. 그동안 폴드 시리즈는 대화면과 멀티태스킹, 업무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폴드8에서는 10~30대와 여성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Z8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기존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62%로 전작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닷컴 기준으로는 10~30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 연령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도 폴드8이었다. 특히 10~30대 여성의 폴드8 구매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 짧고 넓어진 '여권형' 통했다…업무용서 일상폰으로 폴드8의 달라진 디자인과 사용성이 소비자층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폴드가 넓은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무게를 뒀다면 폴드8은 무게와 두께를 줄이고 화면을 기존보다 짧고 넓게 만들면서 일상적인 스마트폰으로서의 사용성을 강화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에 가까운 형태로 사용할 수 있고 펼치면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과 소셜미디어(SNS), 웹서핑,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존 폴드의 대화면이라는 장점을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이 같은 변화를 폴드8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짧고 넓어진 본체가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독서와 동영상 시청, 웹 브라우징 등에 적합해 폴드8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형 폴드8은 인도를 제외한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Z8 시리즈의 초기 판매를 이끌고 있다. 최고 사양과 카메라를 앞세운 폴드8 울트라보다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폴드8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폰의 소비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출시 첫해 출하량이 Z7 시리즈보다 두 자릿수 증가하고 Z6 시리즈와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사전예약 이후 흐름이다. 초기 판매에는 보상판매와 할부, 사은품 등 출시 프로모션 효과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와 젊은층, 여성까지 소비자층을 넓힐 경우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syu@newspim.com 2026-08-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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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용산 옛 청사서 첫 브리핑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 브리핑룸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8.10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라 2022년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옮긴 뒤 약 4년 만에 옛 청사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부서별 이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주요 부서와 출입기자실 등을 순차적으로 옮긴 뒤 장관실 이전을 끝으로 오는 14일쯤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국방부와 합참이 한 청사를 함께 쓰던 체제도 종료된다. gomsi@newspim.com 2026-08-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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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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