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취업 전쟁] 증권사, 채용 축소..인턴경험 큰 도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업들 하반기 공채시즌이 돌아왔다. 주요 기업들은 상반기 보다 채용규모를 늘려 잡고 있지만, 전반적인 불황국면을 감안할때 취업전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올 하반기 주요 제조 및 비제조 기업의 취업시장 기상도를 살펴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정탁윤 기자]  "인턴 경험이 주효했던 것 같아요. 금융투자관련 자격증은 하나 밖에 없어요. '면접발'도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전공은 상경 계열이구요"

지난해 입사한 A증권사 조영민 사원(30)의 사례다. 

B증권사에 입사한 김준태씨는 "다른 일반기업에 다니다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경력직으로 입사했어요. 공대 출신입니다. 증권사가 다른 기업에 비해 연봉이 높다고 해서 이직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취업준비생들에게 증권사는 은행권과 더불어 연봉이 높은 직장으로 선망의 대상이다. 실제 증권사 직원들은 삼성이나 LG, SK 등 대기업에 뒤지지 않는 연봉을 받고 있다.

신입사원 초봉이 4000만원을 훌쩍 넘는가 하면 스타급 애널리스트나 능력있는 직원은 연봉이 2억~3억원대로 알려졌다.  다만 연봉이 높은 것에 비례해 근무시간이 길고 은행권에 비해 정년까지 채우는 직원들이 거의 없으며 그만큼 이직도 잦은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증권사 관련 자격증 '3종세트' 취득 유리..인턴경험도 중요

증권사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일단 경제나 경영, 회계학 등 상경계열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다. 실제 증권사 직원 절반 이상은 상경계열 출신이다. 해외업무나 금융분석 등 특수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의 경우 공대나 어문계 출신도 있다.

또 금융권 취업을 위한 자격증 '3종 세트'라고 불리는 증권투자상담사, 펀드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자격증을 따는 것도 증권사 취업에 유리하다. 과거엔 이 자격증이 있으면 취업에 훨씬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했지만 최근엔 당락에 결정적으로 작용하진 않는다.

그 밖에 기본적으로 토익 등 영어점수, 작문실력, 봉사활동 등 이른바 '스펙'이 증권사 합격여부를 좌우하지만 최근 대세는 '인턴 경험'이다. 아예 인턴 경험이 있는 응시자들만 뽑는 증권사들도 있다. 인턴경험을 통해 증권사의 기초 실무를 배울수 있기 때문이다.

C증권사 인사담당자는 "증권사에서 인턴을 해 본 것과 안해 본 지원자들간에는 나중에 실제 채용했을때 큰 차이가 난다"며 "최근엔 아예 신입사원 채용을 인턴으로 시작해서 나중에 정규직화 하는 증권사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귀띔했다.

하반기 증권사 채용 많은 곳은 어디?

올해 증권사들은 주식 거래대금 급감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하반기 직원 채용에 소극적인 분위기다. 오히려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거나 지점을 통폐합 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선 상황이다. 신입사원 채용도 계획이 없거나 예년보다 적게 뽑으려 하고 있다.

중소형 증권사들은 대부분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했고, 그나마 대형사 위주로 수 십여명만을 채용할 계획이다.

KDB대우증권은 올해 하반기에 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전분야에 걸쳐서 진행되며 9~11월 전형 예정이다.

현대증권은 매년 1회 10월에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작년의 경우 23명을 채용했지만 올해는 10월중 채용 공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올해 지점을 20여개 통폐합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상반기 46명, 하반기 14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지만 올해는 아직 채용 계획이 없다. 삼성증권 역시 이달말에 공지해 다음달쯤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만을 갖고 있을 뿐 규모는 미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에 총 128명, 우리투자증권은 25명을 각각 채용했으나 하반기 채용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에 20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에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신증권과 하나대투증권, 동양증권 등 대형사들도 하반기에 채용을 하긴 하겠지만 아직 구체적인 인원과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그 밖에 유진·키움·SK·한화·KTB투자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들도 아직 하반기 채용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

올해 증권사 취업하기는 낙타가 바늘 귀 통과하기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형편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