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이미 예상하고 있고, 예측 가능한 상황에 대해 상당 부분 준비를 갖춘 상황이다.
그리스의 탈퇴가 시장이 우려하는 만큼 유로존과 글로벌 경제에 재앙에 가까운 충격을 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질 경우 EU와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급격한 주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당장은 아니라 하더라도 추가 부양에 나설 것으로 확실시된다.
때문에 소위 안전자산이나 현금보다 주식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야 할 때다. 적어도 앞으로 3개월 가량은 위험자산의 투자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 와틀링(Chris Watling) 롱뷰 이코노믹스 최고경영자(CEO). 17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기정사실화하고, 이에 따른 충격이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