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제동 트위터] |
김제동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의자 밀어내고 털썩 주저앉고 누워서 함께 하늘도 보고 별도 봐요. 높은 분들도 제발 내려오셔서 이 사람들이 정말 빨갱인지 폭도인지 한 번 봐요. 의자 부수어서 대청마루 넓게 만들어 함께 밥 먹자구요"라는 멘션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소설가 공지영의 신작 '의자놀이'의 책 표지였다. '의자놀이'는 지난 2009년 2,646명 해고 발표 이후 벌어진 쌍용자동차 파업 사건을 담아낸 작품이다.
공지영은 18일 오후 7시 대한문에서 '들국화와 함께하는 공지영의 의자놀이' 콘서트를 진행한다.
네티즌들은 "신작 기대된다", "나도 북콘서트를 응원한다", "역시 김제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의자놀이'는 작가 공지영이 내놓은 첫 '르포르타주' 작품이다. 2009년 정리해고를 막기 위해 77일간의 옥쇄파업을 벌인 노동자들이 그로부터 3년이라는 세월동안 겪게 되는 비극을 파고 들었다.
공지영은 "아직 쌍용차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며 "지금 출범하는 국회 쌍용차특위가 진상을 규명해 살아계신 분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공지영은 지난 8일 TBS교통방송 '열린 아침 송정애입니다' 에 '의자놀이' 작품과 관련해 출연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손수조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장의 출연 사실을 알고 갑작스레 방송 인터뷰를 거부해 논란이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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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주 인턴기자 (dldmswn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