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일본 증시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IT(정보 기술) 업종의 실적 호조 기대와 유로존 채무 위기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로 상승한 것이 투심을 개선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하락하며 일본 증시에 매수세를 불러 일으키는 모습이다.
다만, 주말을 앞두고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감에 차익 실현 매물도 나타나면서 상승폭은 다소 제한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17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26.14엔, 0.29% 오른 9118.90엔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으로 9100엔대에 올라섰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도 현재 전날보다 0.31% 상승하며 761.51포인트를 나타내는 중이다.
개별 종목에선 자동차와 전자 등 수출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히타치, 미쓰이 스미토모 FG, 미쓰비시 UFJ, 파낙 그리고 혼다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주요 사업 매각이 보도된 샤프를 비롯해 도요타, 소프트뱅크, 아스텔라스 그리고 파르코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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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