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제철 노사가 지난주 합의한 올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지회가 지난 8~11일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찬성 38.4%, 반대 61.4%로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앞서 노사는 기본급 9만4900원(5.4%) 인상, 성과금 300%, 일시금 700만원, 생산격려금 190만원, 정년 1년 연장 등의 내용에 합의했었다.
이는 지난해 기본급 9만2280원(5.43%) 인상, 성과금 300%, 일시금 530만원, 주식 20주 지급을 뛰어넘는 것으로 무리 없이 가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다르게 나왔다.
현대제철 노사는 잠정합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빠른시일내 다시 만나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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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