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협회 '2012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명록' 발간
[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닥 상장법인 최고경영자(CEO) 중 서울대 출신 이공계열 전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코스닥협회가 발간한 '2012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법인 CEO들의 평균 모습은 53.4세의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나온 이공계열 전공자였다. 거주지는 서울이며 취미는 골프였다.
CEO의 평균연령(53.4세)은 0.2세 증가한 수준이며 50대의 비중이 45.4%로 가장 많았고 40대(27.3%), 60대(17.9%)의 순이었다.
CEO 중 석·박사 학위 소지자는 354명으로 전체(1221명) 29.0%를 차지해 작년보다 2.1% 포인트 늘었다. CEO가운데 고졸 출신은 2.7% 수준이었다.
출신 고등학교별로는 경복고 출신 CEO가 5.7%로 가장 많았고, 경기고(3.8%), 서울고(3.3%), 경남고(2.9%)가 뒤따랐다.
출신 대학교는 서울대가 전체 20.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양대(9.8%), 연세대(9.2%), 고려대(8.0%), 성균관대(4.4%), 중앙대(3.1%)는 후순위를 차지했다.
CEO 중에서는 이공계열 전공자가 389명으로 전체 31.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상경계열 전공자도 25.0%로 비중이 높았다. 인문사회 계열은 6.4%에 불과했다.
세부 전공별로는 경영학 전공이 183명(15.1%)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자공학(6.4%)과 경제학(4.6%)이 뒤를 이었다.
현재 주소지로는 서울에 거주하는 CEO가 366명(30.1%)으로 가장 많았다. 취미로는 골프(47.0%), 등산(16.4%), 독서(10.7%) 등이 꼽혔다.
사외이사의 경우 일반기업 출신이 34.4%로 가장 많았고 교수(21.8%), 법조계(9.8%), 금융기관(9.1%), 유관기관(8.4%), 회계세무(7.7%), 언론인(3.0%)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코스닥협회는 매년 코스닥상장법인의 기업개요와 임원정보를 수록해 경영인명록을 발간한다. 2012년판에는 7월1일 현재 코스닥상장법인 1013개사와 임원 8691명(등기 5711명·미등기 2980명)에 대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경영인명록은 코스닥상장법인·증권회사·증권유관기관 등에 배부되며 코스닥협회 홈페이지(www.kosdaqca.or.kr)의 '코스닥인물정보' 메뉴에서 기업 및 임원 별로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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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