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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캡처 |
한순철은 7일(한국시간) 엑셀 사우스 아레나2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라이트급 8강전에서 파즐리딘 가이브나자로프(우즈베키스탄)를 16-1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복싱은 3·4위전을 가리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한 2명의 선수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는 16강에 진출한 한순철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한혜진은 이날 경기 후 "시합 때 감독님이 무슨 이야기를 하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한순철은 “호흡을 시키고 자극적인 말을 해준다. 내가 결혼을 했으니 딸 생각해라. 군대를 아직 안 갔다 왔으니 군대 문제도 생각하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이어 “(감독님의 말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말해 MC들을 웃겼다.
한순철은 2살 짜리 아이가 있는 '아빠 복서'로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바로 군대에 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한순철 선수는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임하고 있다. 가장으로서 가장 큰 걱정거리이다"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동메달을 확보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순철은 11일 오전 5시15분 준결승전에서 페트라우스카스 에발다스(리투아니아)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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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