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골프에서 가장 쉬운 게 어드레스라 생각하기 쉽다. 어드레스는 스탠스를 취한 뒤 팔만 뻗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 어렵다는 말이다. 클럽의 크기가 다른 만큼 어드레스를 취하면 클럽 별로 다 다르게 나타난다.
어드레스를 하고 있을 때 어깨와 그립을 쥔 양손이 이루는 역삼각형 중 왼쪽 어깨와 왼팔이 이루는 각도는 클럽을 어느 것으로 선택했느냐에 따라 다르다.
짧은 클럽을 잡을 때 왼팔은 오른쪽 허벅지로부터 더 이동하게 되는 등 클럽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약 70도 각도 정도로 보면 된다.
테이크 백을 시작해서 왼쪽 허벅지 앞에 있던 그립을 쥔 양손이 약 50cm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동안 왼쪽 어깨와 왼팔이 이루는 약 70도의 각도는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
다시 말해 역삼각형을 그대로 유지한 채 테이크백을 하라는 뜻이다.
또한 그립한 양손이 약 50cm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동안 양팔의 삼각형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옆으로 그립이 50cm 이동하는데 비해 위로는 불과 10cm 정도밖에 올라가지 않는 특징이 있다. 즉 테이크백을 길고 낮게 하라는 말은 이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테이크백을 길고 낮게 하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이를 위해서는 백스윙을 시작할 때 그립을 쥔 양손과 어깨가 이루는 삼각형을 유지하면서 약 50cm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된다.
아마추어골퍼들이 자주 실수하는 것 중에 하나가 테이크백을 한답시고 손만 번쩍 들어 올리고 어깨회전은 하지 못하는 것이다.
삼각형을 유지하면서 오른쪽으로 50cm 유지하면서 위로는 10cm 정도 올라가야 하는데 그냥 바로 위로 20cm 정도 올라가는 백스윙을 하는 우를 범한다.
이렇게 되면 두말할 필요 없이 팔과 어깨가 이루는 일정한 관계(삼각형)가 흐트러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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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