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소니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TV 및 기타 상품 수요 둔화와 해외 라이벌들과의 경쟁 심화가 실적 감소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2일 소니는 지난 1분기(4월~6월) 영업이익이 62억 8000만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76억만엔을 예상한 전문가들의 추정치를 대폭 밑도는 수준.
특히 이번 실적은 지난 2월 카즈오 히라이 회장 취임 이후 발표한 첫 분기 실적이라 주목받고 있다.
카즈오 회장은 카메라와 게임기, 모바일 기기에 집중함으로써 소니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소니는 이번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1300억엔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90억엔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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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