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캡처] |
지난 달 30일(현지시간)에 열린 남자 수영 200m 결승에서 한국의 박태환과 중국 쑨양이 나란히 공동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날 시상식에서 공동 2위인 한국과 중국 국기인 태극기와 오성홍기 게양 위치가 상 하로 놓이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잦은 오심과 판정번복 등으로 크고 작은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시상식 국기 게양의 실수까지 일어난 것.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바보냐, 기본도 모르는 올림픽", "심대한 결레다", "뭐하는 거냐 왜 우리(중국)이 아래에 있냐" 등의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시상식 국기 게양 실수 외에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국기 실수는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지난 25일 북한과 콜롬비아의 여자축구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대형 전광판의 북한 선수 명단 옆에 북한의 인공기가 아닌 태극기를 띄우는 실수를 했었다.
이로 인해 올림픽 조직위는 지난 달 25일 북한 여자축구대표팀 경기에서의 국기 실수로 북한선수단으로부터 거센항의를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