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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왕기춘 아쉬운 노메달…한국 메달레이스 비상

기사입력 : 2012년07월31일 11:51

최종수정 : 2012년07월31일 15:11

[뉴스핌=윤혜경 인턴기자]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유도 왕기춘이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또 부상 악령에 울었다. 

지난 30일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73kg급 리나트 이브라기모프(26·카자흐스탄)와의 32강전에서 기습적인 오른팔 꺾기로 부상을 얻은 왕기춘은 준결승에서 만수르 이자에프(26·러시아)에게 유효패를 당한 후 3~4위전에서도 우고 르그랑(23·프랑스)에게 패배, 메달을 따지 못했다. 

[사진=뉴시스]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왕기춘은 갈비뼈 부상을 안고 결승에 올랐지만 경기 시작 13초 만에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에 머물러야 했다. 더구나 이번 런던올림픽은 금메달 기대주였던 이원희를 꺾고 대표로 선발된 탓에 악성 댓글에 시달리며 "이번에는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해왔다.

대한민국 펜싱의 간판 남현희 역시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세계랭킹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지난 29일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준결승까지 올랐던 남현희는 종료 1초전 엘리사 디 프란치스카에게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남현희는 동메달결정전에서도 12-12 동점 상황에서 이어진 1분의 연장전에서 종료 13초 전 숙적 발렌티나 베잘리의 기습 공격에 점수를 내줘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이효정과 함께 환상의 혼합복식을 선보였던 배드민턴 이용대 또한 런던올림픽에서는 혼합복식 2회 연속 금메달 꿈이 무산됐다. 하정은과 새롭게 호흡을 맞춰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초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처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올림픽 메달 유망주들의 잇따른 부진으로 우리나라 메달 순위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 31일 오전 11시 현재 금2 은2 동2로 종합순위 6위를 기록하며 대회 초반 메달 가뭄에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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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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