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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北 김정은-리설주 부부에 "행복 기원"

기사입력 : 2012년07월26일 08:21

최종수정 : 2012년07월26일 08:21

- 눌런드 대변인 정례브리핑…미 언론도 관심집중

[뉴스핌=이영태 기자] 미 국무부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의 주요 공식 행사에 잇따라 동행한 미모의 여성이 김 제1위원장의 부인이며 리설주인 것으로 확인된 것과 관련해 이들 부부의 행복을 기원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부인으로 확인된 리설주.[사진: 로이터·뉴시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한 외신 기자가 "미국 측에서 누군가 김정은의 결혼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느냐"고 묻자 "기사를 봤다"며 "우리는 어떤 종류의 신혼부부라도 시작했을 때처럼 잘 살기를 기대한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또 "우리가 결혼식에 초대되지 않은 것 같다"며 미국은 북한 주민에 대해 더 걱정하고 지도부에 개방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와 CNN 등 미국 언론들도 북한 매체 보도를 인용해 김 제1위원장의 결혼 소식을 관심 있게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임을철 경남대학교 교수를 인용해 북한이 김정은의 결혼과 배우자의 신원을 공개한 것은 "개방적 리더십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다른 것"이라며 "김정은의 스타일은 오히려 그의 할아버지인 김정일 주석과 닮았다. 김 주석은 아내인 김정숙을 동반하고 아이들을 안은 채 종종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CNN은 김정은-리설주 부부가 헐리우드 스타 부부인인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만큼 유명해졌다고 보도했다. 서울발 보도에선 북한 국영방송이 리설주를 공개한 것은 "서른살도 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김정은을 더욱 안정적이게 보이기 위해 친숙하고 인간적인 측면(approachable and humane persona)을 창조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25일 오후 김 제1위원장의 평양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참석을 전하면서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김정은 원수가 부인 리설주 동지와 함께 준공식장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가 김 제1위원장의 부인과 그 이름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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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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