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5% 넘게 급락, 마감 후에도 약세
[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 대형은행 모간스탠리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월가 전문가 예상치에는 못미치는 이익을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각) 모간스탠리는 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이 5억 6300만 달러, 주당 2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 전 기록한 7800만 달러, 주당 6센트 적자에서 흑자 전환한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32센트에는 못 미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92억 8000만 달러에 비해 줄었다. 예상치인 75억 4000만달러에도 못 미쳤다.
트레이딩 관련 사업의 수익 부진이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 주식 트레이딩 수익은 1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18억 달러에서 대폭 줄었다. 채권 트레이딩 수익도 지난해 19억달러에서 7억7000만달러로 감소했다.
한편, 모간스탠리는 기대 이하의 실적으로 뉴욕 정규장에서 74센트, 5.3% 급락한 13.2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마감 후 거래에서는 4센트, 0.3% 추가로 하락한 13.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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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