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종 한국 신협중앙회 회장이 17일(현지시각)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세계신협협의회(WOCCU) 총회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이날 "신협의 목적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자립기반을 지원하는데 있다"면서 "한국 신협은 고리사채로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상부상조와 자조 정신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도상국에서 고정관념을 깨고 민간주도형 협동조합 운동으로 성공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같은 신협 이념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신협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또 "한국 신협은 지역 자금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내에서 선순환되는 구조"라며 "지역 주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신협은 현재 단위조합 954개, 영업점수는 1708개에 이르며, 조합원 수는 594만명으로 보유자산도 52조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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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