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타이거 우즈(36.미국)가 잉글랜드에 도착해 나홀로 연습라운드를 가졌다.
우즈는 16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 잉글랜드 리덤 앤 세인트 앤스 링크스 코스에 18홀 연습라운드를 가졌다고 ESPN이 홈페이지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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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
우즈는 이날 오전 7시30분 공항에 도착 한 뒤 오전 9시에 골프장에 나타나 바로 캐디인 조 라카바만 대동하고 연습라운드에 들어갔다.
연습라운드 후 우즈는 “러프가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어려웠다”며 “코스 몇 곳은 아예 플레이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우즈가 공식 연습라운드 하루 전에 골프장에 도착해 라운드를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 만큼 이번 디 오픈에 대한 우즈의 목표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우즈는 “날씨 때문에 연습라운드를 제대로 할 수 없을지 몰라 앞당겨 코스를 둘러봤다”고 말했다.
메이저대회 통산 14승에서 멈춘 우즈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에 우승해야 한다. 최근 4년간 메이저 무관의 고리도 끊어야 한다. 또 잭 니클로스(미국)가 갖고 있는 메이저대회 통산 18승을 깨기 위해서는 올 시즌 1승만이라도 보태야 하는 상황이다. 나이는 먹고 스윙은 전과 같지 않고. ‘해는 지는데 갈 길은 먼’ 그런 꼴이다.
우즈가 디 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2006년. 리덤 앤 세인트 앤스 링크스에서는 1996년 아마추어 시절 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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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