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Mom) 편한 세상' 공약관련 공동육아 협동조합 방문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후보는 13일 "저희가 집권하게 되면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고통이 아니라 행복의 원천이 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사진=뉴시스] |
이 단체는 육아협동조합형 어린이집인 공동육아어린이집 62곳의 설립, 운영을 지원하거나 여러 보육 정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공동육아 품앗이에 대해 들은 것이 얼마 전인데 그 얘기를 들었을 때 '이것이 모든 솔루션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 솔루션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육아는 아이를 낳은 엄마만의 책임이 아닌 시대가 됐다"며 "사회의 필요에 의해서도 여성을 적극 이용하지 않으면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진국 되기 위해서도 엄마를 육아로부터 해방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사회가 되며 보육이 사회적 책임이 됐다"면서 "보육이 단순 제도화되는 부작용이 생기면서 많은 엄마들이 특히 어렸을 때는 내 아이를 내가 1대 1로 키우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들이 보육에 어떻게 참여하느냐를 만드는 것이 우리 과제"라며 "무상 보육도 중요하지만 육아를 위한 휴직제도를 제도화해서 직장을 확보하고 자기 일 하는 것도 보장하며 아빠도 같이 공동으로 키우는 제도를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직장에 다니지 않는 전업 주부는 아이들 키우면서 자유로운 시간을 갖고 자기 계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동 육아 품앗이라는 것을 통해 엄마들이 아이들을 같이 돌봐준다"며 공동 육아를 통해 좀더 자유로운 시간을 낼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
재정적 지원문제에 대해서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에서 개별 지원하는 것보다는 독립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협동조합이 자체 기금을 갖게 해 개별 어린이집에 융자하고 다시 회수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며 "협동조합에 금융기능은 필수적인 것으로 매칭 시스템이나 금융 부분을 지원해서 조합원 출자를 늘리고 어느 시점에는 회수해서 다른 어린이집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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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