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 인터뷰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대선경선에 참여하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13일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 "(경선에서)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야당의 연대 쇼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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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시장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2002년도 인천광역시장 경선에서 아무도 제가 경선에서 당선된다고 보지 않았는데 한 달 전까지 여론이 더블 스코어로 졌다가 마지막에 3300명의 대의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야 아당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연대 쇼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은 안 원장에 대해 "그 분하고 저하고 경력이 비교가 된다"며 "그 분은 엘리트 코스이기는 하면서 IT 관련된 일부 분야만 해서 성공을 했지만 저는 모든 분야에 또 어려운 서민과 함께 하고 또 출신도 서민"이라고 주장했다.
'안 전 시장도 엘리트 코스를 밟지 않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는 "그렇지만 일은 아무래도 그 분이 한 것보다는 상당히 서민적인 일과 서민들과 함께 했다고 봐야한다"고 답했다.
결국 경선룰 변경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데 대해선 "만족하지 않는다. 불만이 많다"며 "그런데 그냥 저희로서는 당헌당규가 그렇게 돼 있고 우리 국민과 당원을 믿고 경선에 참여해야 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인천시의 '빚더미'를 초래한 장본인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저는 동의하지 않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우선 부채 규모는 부산 대구 인천광역시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고 양호한 것은 인천광역시는 재정자립도가 70%로 16개 광역시도 중에 서울 다음으로는 없다. 만약에 인천이 위기라면 우리나라의 다른 14개 도시도 다 위기가 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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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