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최경주(42·SK텔레콤)의 출발이 좋다.
최경주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46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최경주 |
이날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드라이버샷(페어웨이 적중률 86%)이 호조를 보였다. 여기에 아이언샷(그린적중률 89%)까지 마음먹은 대로 됐다. 물론 퍼팅(28개)감도 나무랄 데가 없었다.
첫홀(파5)을버디로 출발한 최경주는 14, 15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버디를 잡고 전반 9홀을 마쳤다.
후반 들어 최경주는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4번홀(파4), 5번홀(파4)에서 다시 연속버디를 보탰다.
올 시즌 최경주는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생각만큼 성적이 따라주고 있지 않는 것.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톱10’에는 단 한번 밖에 들지 못했다.
양용은(40·KB금융그룹)과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이날 PGA 투어 통산 2승의 트로이 매티슨(미국)은 보기 없이 10언더파 61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64%에 그쳤으나 퍼팅이 24개, 그린적중률이 89%로 좋았다.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도 6언더파 65타를 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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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