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 마감 후 거래에서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에이크미 패킷(Acme Packet)이 큰 폭으로 전진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이크미 패킷은 오후 장에서 6% 이상 상승 중이다.
이사회가 2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 매입을 승인했다는 발표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31일 부터 내년 3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에이크미 패킷은 성명서에서 3월 말 현재 4억 13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등가물과 683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에이크미 패킷의 주가는 50%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 1년간 하락률은 77%에 이른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미국 증시는 추가 양적완화(QE)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인 데다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거시경제 불안감이 맞물리면서 내림세를 지속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수는 31.26포인트(0.25%) 하락한 1만2573.2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로 이뤄진 S&P500 지수는 6.69포인트(0.50%) 떨어진 1334.76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79포인트(0.76%) 내린 2866.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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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