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현 집행부 해임안을 가결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KPGA는 12일 송파구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 열고 김학서 회장 직무대행과 이사 등 현 집행부를 전원 해임했다. 또 이사회 및 사무국에 대한 업무감사 실시의 건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위장장 포함 9명) 안건 등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회장 직무대행 체제인 현 집행부가 150억원을 들여 회관 건물을 매입하는 등 통상적인 업무 범위를 넘어선 협회 운영을 해 왔다"며 비대위를 구성해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비대위 위원장에는 김정석 업무 감사가 선임됐다. 비대위원 선임은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새 회장을 뽑는 회원총회는 오는 8월20일 개최하기로 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별도로 구성하지 않고 비대위가 맡기로 했다.
사무국 직원의 정리해고 문제는 복직여부를 비대위에 위임했다.
이에 대해 김학서 회장 직무대행 등 집행부는 "이사회에서 총회 일정을 잡기로 했는데 임시대의원 총회가 열렸다"며 이날 승인된 안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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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