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
1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신임 브렌든 로저스 감독이 기성용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패싱게임을 선호하는 로저스 감독은 기성용과 스티븐 제라드를 중원에 포진시켜 팀 수준을 올리고 싶어한다는 것. 리버풀이 책정한 이적료는 700만파운드(약 124억원)로 셀틱이 원하고 있는 600만 파운드(약 107억원)를 넘는다고 더선은 덧붙였다.
하지만 리버풀의 기성용 영입에 가장 큰 걸림돌은 지난 9일 박지성이 공식 입단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지난 10일 "QPR이 기성용의 원소속팀 셀틱과 이적 협상을 마쳤다. 현재 연봉 협상을 진행 중이다. 기성용측과 구단 모두 이적에 대해 긍정적이라 사실상 EPL진출이 확정 됐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QPR은 셀틱과 이적료 700만 파운드(약 124억원) 선에서 줄다리기를 하다가 적정선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런던올림픽에 대비해 파주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기성용은 "이적설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불편하기 때문에 일단 올림픽에 집중하고 좋은 결과를 얻은 다음에 생각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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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