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인 프로골퍼들의 집행부에 대한 불만이 폭발 직전이다.
KPGA 선수회 등 관계자들은 “집행부가 할 일은 안 하고 급하지도 않은 회관이나 매입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선수들은 대회가 없어 ‘개점휴업’ 상태인데 집행부가 내분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수들은 현재 손가락만 빨고 있는 상황이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는 하나 둘 떨어져 나가고 좀 규모가 큰 대회는 아시안골프투어인 원아시아투어로 넘어가 국내선수들의 설 자리가 크게 좁아지고 있는 것.
집행부가 할 일은 대회 수를 늘려 선수들이 밥 먹고 살 수 있도록 하는 것. 하지만 KPGA는 지난해 12월 박삼구 회장이 물러난 뒤 회장 선출부터 직무정지, 사퇴까지 계속해서 집안싸움을 벌이고 있다.
특히 김학서 회장 직무대행은 선수 상조회 기금까지 끌어다 급하지도 않은 회관 매입에 사용하는 등 회관 매입 문제로 또 한 번 KPGA가 들끓고 있다.
선수들은 ‘이대론 안 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사태 해결에 직접 뛰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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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