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알렉스 퍼거슨(7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박지성의 이적을 아쉬워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7년 동안 맨유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불행하게도 그가 원하는 만큼의 출전 기회를 주지 못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맨유의 모든 구성원은 박지성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하고 있고 나 또한 그가 퀸스파크레인저스에서 더 큰 성공을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박지성의 맨유 동료이자 절친인 리오 퍼디난드(34)도 "박지성은 진정한 선수다. 항상 성실했고 팀 동료를 위해 헌신하는 선수였다. 좋은 친구를 떠나보내는 것이 정말 슬프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9일 (한국시간) 영국 런던 밀뱅크 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 역시 같은 시간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의 이적 사실을 알렸다.
박지성은 2005년 맨유 입단 이후 7시즌 동안 4차례 리그 우승(2006~2009시즌, 2010~2011시즌)과 3차례의 칼링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우승(2007~2008시즌)과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2007~2008시즌) 우승을 각각 1차례씩 차지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한편, QPR에 공식 입단한 박지성은 14일부터 2주간 열리는 QPR의 동남아시아 투어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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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