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김영환, 대선출마 선언…"국민홧병 고쳐드리겠다"

기사입력 : 2012년07월05일 14:04

최종수정 : 2012년07월05일 14:06

-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프리젠테이션…남북화해협력 등 공약 제시

[뉴스핌=노희준 기자]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4선, 안산상록을)은 5일 "울화통 터지는 세상, 국민홧병을 고쳐드리겠다"면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당내에서는 조경태 의원, 손학규·문재인·정세균 상임고문에 이어 다섯번째다.

대선출마 선언하는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 [사진=뉴시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출마선언식에서 "지금 이 나라 국민들은 살맛을 잃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며 "정권 교체의 국민적 염원을 받들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본선에서 친노 프레임으로는 박근혜 후보와 대결해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아직은 뉴페이스인 제가 5강에 들어 컷오프를 통과하면, 다크호스로 부상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결선에서 라이징 스타가 돼 최종후보가 되면, 과거에 정체되어 있는 불통 이미지의 박근혜 후보를 이기고 미래로 향하는 정권교체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두 가지 주요 정책비전을 내놓았다. 남북화해협력을 통한 남북한 공동 경제 붐을 일으키고 R&D, 기술혁신, 중소기업, 내수중심으로 경제체질과 구조를 혁신해 성장을 지속시키겠다는 것이다.

구체적 공약으로는 ▲남한에 북한 평화공단 조성사업 ▲이공계출신 병역특례 전환 ▲중소기업부 신설 ▲교육부 폐지/과학기술부 부활 ▲의·과학계 인재 양성  ▲정·부통령 런닝메이트제를 포함한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추진 등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10년 전 과기부장관 시절부터 나라를 살릴 신기술, 신성장동력 산업을 연구해왔다"며 "경제의 허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릴 실물경제 정책을 세심하게 다듬어 왔다"고 힘줘 말했다.

김 의원은 1955년 충청북도 괴산군 출생이다. 청주고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경제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대학시절에는 민주화 운동으로 20개월간 투옥하기도 했다. 지난 1995년 김대중 총재의 권유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국민의 정부에서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으며 지난 18대 국회에서는 지식경제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의원은 출마 장소와 관련, "국립과천과학관은 미래를 상징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고 싶었다"며 "과학기술부 장관 시절 직접 예산을 편성하고, 부지를 선정하는 등 세계적인 규모의 과학관을 건립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마이크 대신 헤드셋을 사용하고, 출마선언 원고 없이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이날 대선 출마식에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과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 한명숙 전 총리, 정운찬 전 총리, 천정배 전 장관, 노영민·황주홍·이언주 의원·장성원·전현희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행사 직후 현충원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