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이닝스, 골프스타스마트 등 하반기 21종 게임 출시
[뉴스핌=고종민 기자] "컴투스가 지금까지 국내 대표 타이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 향후에는 컴투스 허브 플랫폼 위에 여러 개발사들의 타이틀 출시로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로 변화할 것입니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이사는(사진) 4일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
하반기 신규 타이틀이 향후 컴투스 서비스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만큼 기대작들이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컴투스는 이날 다양한 장르의 하반기 자체 신작들을 소개하면서도 모바일 시장의 발전을 위한 퍼블리싱에도 힘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지난 2010년 11월 선보인 모바일 게임 서비스 소셜 플랫폼인 컴투스 허브는 현재 가입자 수 3000만명을 돌파했다. 글로벌 서비스 기준 50여 종이 제공되고 있으며 한달 동안 사용 유저는 1000만명(MAU)이다.
임준석 컴투스 수석연구원은 "컴투스 허브의 일일 접속자 수는 220만명(DAU)"이라며 "유저 고착도(stickness. DAU/MAU)는 22%에 달해 징가(21%)나 EA(22%)와 유사한 수치로 전세계 유수 기업들과도 겨를 수 있는 상태"라고 했다.
이어 "컴투스 허브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회사 대표작인 타이니팜은 DAU 100만명, MAU 240만명으로 41%의 유저 고착도를 보였다"며 "이 같은 효과는 타 게임과도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마켓별 기준으로 전체 출시 예정 게임의 41%를 퍼블리싱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국내 우수 중소 개발사들의 게임을 허브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데뷔시키고 자체 라인업도 강화하는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컴투스는 허브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체 신작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이영일 컴투스 부사장은 "올 하반기는 컴투스의 SNG라인업을 더욱 확장하면서 코어 SNG를 중심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ARPU(가입자당평균수익)가 높은 스포츠 게임 라인업도 적극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MORPG와 SNG의 특성을 접목한‘포켓 히어로즈’는 3분기 애플앱스토어, 4분기 국내오픈마켓과 구글스토어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캐릭터 성장형 마을 육성 게임으로 ▲캐릭터 성장과 전투 ▲다른 유저와의 파티 플레이 ▲인스턴스 던전 등 MORPG의 특성을 SNG에 융합시키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기대작이다.
컴투스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게임으로 나인이닝스 2013(야구게임), 골프스타스마트(가제, 골프게임), 피싱프로젝트(낚시게임) 등이 꼽혔다.
이 부사장은 "하반기 출시 게임들이 모두 훌륭한 작품이지만 글로벌 유저층을 공략할 수 있는 게임이 내부기대작들로 주목받고 있다"며 "모바일 기기 사용층이 많은 연령대로 넓어진 만큼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준비됐다"고 했다.
이외에도 턴제 전투형 전략 RPG와 SNG를 융합한 게임 '히어로즈 워'(가제), 육성 및 카드배틀형 RPG와 SNG의 게임성을 조화시킨 '위자드'(가제) 등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을 합쳐 21종(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의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을 애플 앱스토어·구글 플레이 스토어·티스토어·올레마켓·U+앱마켓 등 국내외 주요 오픈마켓에 출시하며 하반기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연이어 컴투스 게임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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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