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락앤락에 대해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국내 김장 수요가 있어 밀폐 용기 수요가 증가하고, 텀블러, 보온병의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라며 "올해 1월부터 베트남에서 가동한 유리 공장의 수율이 5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유리 공장의 최대 수율을 60%로 봐야하기 때문에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유리의 안정적 공급이 연간 전체로 이루어진다면, 영업이익률이 많게는 1%p까지 개선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원가 개선으로 인한 수익성 향상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락앤락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성장한 1,47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 쪽 성장세가 2분기에도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31.0% 성장한 688억원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중국 전체 매출 비중에서 26% 이상을 차지하는 유리 제품 매출 호조와 전체유통채널 비중에서 23%를 차지하는 홈쇼핑 매출 강세 지속이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7% 성장한 247억원이 전망된다.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좋을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국내 김장 수요가 있어 밀폐 용기 수요가 증가하고, 텀블러, 보온병의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올해 1월부터 베트남에서 가동한 유리 공장의 수율이 5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리 공장의 최대 수율을 60%로 봐야하기 때문에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유리의 안정적 공급이 연간 전체로 이루어진다면, 영업이익률이 많게는 1%p까지 개선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원가 개선으로 인한 수익성 향상도 기대해 볼수 있다.
현재 락앤락의 주가 수준은 3일 종가 기준 PER 23.0배 수준으로 역사적 PER밴드 하단에서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 동사의 투자포인트는 1) 중국 내에서의 락앤락 브랜드에 대한 높은 인지도에 따른 꾸준한 수요 2) 유리 및 도자기 제품 비중 상승으로 인한 평균 판매단가 증가 3) 하반기에 더 좋아지는 계절적 특성에 따른 모멘텀이다. 락앤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