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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14년전 맨발의 투혼 장소에 다시 서다

기사입력 : 2012년07월03일 14:21

최종수정 : 2012년07월03일 14:26

[뉴스핌=이종달 기자]“아직도 14년 전 긴장감과 셀레임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말로 표현하긴 힘들지만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 저를 많은 사람들이 반겨주는 그런 느낌입니다.”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은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블랙울프런CC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앞두고 박세리(35.KDB금융그룹)의 소감을 3일 이같이 전했다.

 이번 US여자오픈이 열리는 블랙울프런CC는 14년 전인 1998년 박세리가 ‘맨발의 투혼’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바로 그곳이다.  

박세리의 이 대회 우승은 한국여자골프 사상 두번째 메이저대회의 우승이었다. 이 우승은 많은 국내 선수들이 LPGA에 진출하는 계기가 됐다.

그래서 박세리의 이번 US여자오픈 출전에 많은 골프 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세리는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아직 연습라운드를 못했는데 코스길이가 길어졌다고 한다. 엄청 어려웠던 코스로 기억하는데 더 길어졌다고 하니 걱정도 되지만 기대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와 샷 감이 좋은 박세리는 “골프라는 것이 단순히 샷 감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세리는 “14년 전 그 날, 그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을 오늘 만났다. 내가 오기를 너무 기다렸다면서 그날의 이야기를 나에게 하더라. 정말 놀랐으며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부담으로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박세리는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후배들의 경기력에 대해 “현재 성적이 부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기대치가 너무 커서 부진이란 단어를 쓰실 수도 있겠지만 선수들은 다들 너무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Kohler 측에서 제공해 준 프라이빗 게스트 하우스 같은 ‘리버랜드’란 곳에서 머물고 있다.  대회 골프장 측은 지난 US여자오픈 미디어데이에 참석하는 박세리를 위해 전세기까지 보내주는 등 특별대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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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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